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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프로젝트N’ 방을 운영하면서 여중생 등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로리대장태범’ 배모군(19)과 류모씨(20)에게 각각 징역 단기 5년 및 장기 10년과 7년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5일 이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배군과 류씨에 대해 각각 징역형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수의 공범을 모집하고 역할을 분담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면서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여중생 3명으로 피싱사이트를 통해 유인한 뒤 개인정보까지 빼앗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젝트N 방에는 당시 로리대장태범 등 5명이 있었지만, 로리대장태범이 회원 7000여명이 있는 별개의 정보공유방에 영상물을 유포했다.
이날 재판부는 공범인 김모씨에 대해서도 징역 8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춘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