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한진선이 6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 경기 4번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KLPGA 제공) 2020.6.6/뉴스1 © News1
한진선(23·BC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오픈(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도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생애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한진선은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7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한진선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이날 10타를 줄이면서 상승세를 탄 홍란(34·삼천리)과 공동 선두다.
한진선은 이날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다. 7번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한진선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홍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 잡아내면서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한 홍란은 KLPGA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오지현(24·KB금융그룹)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세영(27·미래에셋)과 김효주(24·롯데)는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다.
최혜진(21·롯데)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인 이소영(23·롯데)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8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