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의원 페이스북 제공. ©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현충일을 맞아 6·25 전쟁에 참전한 호국영웅을 찾아 큰 절을 올렸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예상호 씨에게 절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 의원은 “호국영웅을 뵙고 인사를 올렸다”며 “6·25 전쟁에 참전, 육군대위로 예편하신 서울 명륜동 예상호 선생. 젊음을 바쳐 나라를 지켜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 의원을 비롯한 21대 국회 언론인 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7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로 만난다. 장소는 평소 막걸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진 이 의원의 취향을 고려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4선 중진의 노웅래 의원과 초선의 양기대, 윤영찬, 허종식, 박성준 의원 등이 참석한다. 노 의원과 양 의원이 주축으로 해당 의원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참석 여부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 참석하는 한 초선의원은 뉴스1과 통화엣서 “(이낙연 의원) 주최라기보다는 가장 선배이시니 한번 보자고 했다”며 “몇몇 후배들이 얘기해서 만나게 된 것”이라며 회동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초선의원은 “노 의원으로부터 ‘언론인 출신 의원 막걸리 한잔합시다’라는 제목의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회동에 불참하는 다른 의원 역시 “노 의원으로부터 문자로 공지를 받았고, 참석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는 양 의원으로부터 받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전대 출마 후보군으로 알려진 홍영표, 우원식, 송영길 의원들도 직접 만나는 등 ‘식사정치’로 보폭을 넓혀왔다. 당내에서 전대 출마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