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걸그룹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 17위까지 오른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까지 노리고 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레이디가가와 협업한 ‘사워 캔디’
국내 걸그룹 첫 英 차트 17위
포브스 “빌보드 핫 100 가능성”
“또 다시 역사적 순간이 될 것!”
걸그룹 블랙핑크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6월 중순 본격적인 국내 컴백을 앞둔 이들이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함께 부른 노래가 6일(한국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 17위에 오르면서 국내 걸그룹으로 최고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오피셜 차트가 공개한 최신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컬래버레이션한 레이디 가가의 ‘사워 캔디’는 싱글 부문 ‘톱 100’에서 17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서 블랙핑크가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다.
특히 오피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 진입 가능성까지 높게 점쳐지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는 4일 “‘사워 캔디’가 일주일 후(11일)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것은 블랙핑크에 또 다시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제 국내 컴백이다. 블랙핑크는 1년 2개월만의 국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하고 있다. 정규앨범은 9월 발표하지만, 이달 중순 선 공개 형태로 싱글 곡을 선보이고 매달 한 곡씩 신곡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