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회장, 文대통령에 편지
“강력한 리더십으로 코로나 대응”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나델라 회장은 편지에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강력한 리더십을 보였다”며 이같이 적었다. 나델라 회장은 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밝힌 ‘한국판 뉴딜’에 대해 “이번을 계기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 영역의 국제적인 협력이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인도 태생의 전자공학 엔지니어인 나델라 회장은 창업자인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 전 회장에 이은 마이크로소프트 3대 회장이다. 2014년 회장에 임명된 그는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중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