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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를 몰고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고의 돌진해 어린이 등 3명을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5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42분께 광주시 곤지암읍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차량을 수차례 돌진해 B군(10대) 등 어린이 2명과 C씨(50대)를 다치게 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다행히 다친 어린이 등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범행 동기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당시 술을 마셨거나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왜 그랬는지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