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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콘비니, 패션잡화 전문 콘비니 익스프레스 개설

입력 | 2020-06-08 10:31:00


 신앤드 주식회사(대표 박종석)의 국외 이커머스(electronic commerce·전자상거래) 전문 플랫폼인 콘비니(KONVINI)는 패션 잡화 전문 물류 매니지먼트 플랫폼 콘비니 익스프레스(KONVINI EXPRESS)를 개설해 외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콘비니에 따르면 콘비니 익스프레스는 물류 전문 기업 로지포커스의 국제 물류 플랫폼인 엑스루트(XROUTE) 시스템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상품관리, 소싱 및 국제배송 관련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 물류 시스템으로 적합하다. 패션 잡화 전문 유통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패션 잡화 전문 물류 매니지먼트 플랫폼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외 어디든 패션 잡화 브랜드의 유통과 물류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자 김포 국제공항 화물청사 내에 국제 물류를 담당하는 김포 글로벌 캠프와 국내 물류를 담당하는 안성 캠프를 운영 중이다.

콘비니의 박종석 대표는 “소규모 브랜드는 재고 관리 운영이나 창고 보관 등 물류와 관련된 애로사항이 많은 것을 체감한 바 있다”며 “관련 애로사항을 겪는 소규모 브랜드가 콘비니 익스프레스 통해 물류 관련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케이 팝(    K-POP), 케이 드라마(K-DRAMA), 케이 뷰티(K-BEAUTY) 등 한류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 덕에 한국산 제품에 대한 외국인의 평가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 판매액’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음반, 비디오 및 악기 품목 순으로 매출이 발생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8년 3분기는 9173억원, 4분기는 9647억원이었으나 2019년 3분기는 1조 5178억원, 4분기는 1조 8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같은 시장변화에 발맞춰 국내 유통업계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콘비니의 경우 약 400개의 국내 패션 잡화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일본 패션 이커머스 조조타운, 동남아시아 패션 이커머스 자로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국 패션 이커머스 타오바오 및 징동닷컴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유통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