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0.6.8/뉴스1 © News1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언론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다.
윤 의원은 8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인 국회 의원회관 530호 앞에 대기하던 취재진을 향해 “뭘 찍으려고 기다리는 거냐. 내가 죽는 모습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거냐”며 “상중인 걸 알지 않느냐”고 했다.
그간 취재진에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윤 의원이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60)씨가 숨진 사건이 발생하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날 윤 의원의 사무실 앞에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윤미향 의원님 반드시 이겨내십시오’라는 문구의 포스트잇이 붙어있었다.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스트잇 내용을 언급, “A 소장님을 떠나보내는 어느 분의 메시지로 읽혔다”며 20년 가까운 동지이자 자매가 먼 길을 떠났다. 다 저의 탓인 것 같아 마음 둘 곳이 없다“고 적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