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선박 충돌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8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5분께 부산 남구 오륙도 동쪽 17㎞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연안자망어선 A호(6.46t·승선원 4명)가 투망 작업 중이던 연안자망어선 B호(9.16t·승선원 3명)의 오른쪽 선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호의 60대 선원 1명이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어선 모두 음주운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해경은 두 선박의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앞 바다에서 연안복합어선 C호(9.77t·승선원 2명)가 딩기요트 1척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요트 승선자 1명이 왼쪽 무릎 타박상을 입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