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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군(17) 등 2명을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범행에 일부 가담한 10대 3명도 불구속 입건해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숙박업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B씨가 방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뒤 따라 들어가 “미성년자와 성매매하려 했냐”며 금품을 빼앗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중 한명이 여성 행세를 하며 B씨를 유인한 뒤 범행을 했다”며 “미성년자지만 죄질이 무거워 구속했다”고 말했다.
(남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