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역공동체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마을공방 8곳과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2곳의 사업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을공방은 지역 내 유휴 공간을 개선해 드라이브스루 카페나 정원 등 지역 주민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 양평군은 귀농 귀촌 청년들이 주민과 모일 수 있는 ‘양서 청년 아지트’를 조성하고, 경북 칠곡군은 지역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가 휴식할 수 있는 ‘커피향 가득한 참새방앗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부산 서구, 울산 울주군, 강원 동해시, 제주 서귀포시, 전남 장흥군, 경남 하동군 등 총 8곳이 선정됐다. 마을공방은 지난해까지 전국에 52곳이 조성됐다. 올해 선정된 8곳에도 2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전북(찜매장터)과 경북(위누리 행복유통지원센터)이 선정됐다. 유통지원센터는 마을기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보와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시도의 거점 축 역할을 한다. 전북은 온라인 판매, 경북은 물류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