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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초대 총장 후보에 윤의준 서울대 교수 선임

입력 | 2020-06-09 03:00:00


한국전력이 전남 나주에 설립하는 한전공대의 초대 총장 후보로 윤의준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60·사진)가 선임됐다.

8일 학교법인 한국전력공과대는 이사회를 열고 윤 교수를 대학설립추진위원장 겸 최종 총장 후보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전자재료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 한전은 2022년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 설립 용역을 발표하면서 “총장은 노벨상급 국제수상 경력을 갖고 기업가적 능력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물을 초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총장 후보군 발굴을 위해 국내외 인사 65명과 접촉하면서 총장 선임 작업을 해왔다. 하지만 해외 석학 초빙이 어렵게 돼 국내 교수 중에서 총장을 선임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