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업종간 이색 협업 아날로그 감성과 재미 더한 티셔츠 10종 출시 공식 온라인몰 LF몰서 판매
여름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차별화된 가치가 있는 컬렉션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파버카스텔 특유의 화려한 색과 아날로그 감성을 위트 있는 디자인 요소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TNGT와 파버카스텔 협업 컬렉션은 스케치 프린팅과 타이다이, 컬러 프린트 등 3가지 라인,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스케치 프린팅 티셔츠는 드로잉 펜슬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됐다. 연필로 낙서한 듯한 프린팅이 특징이다. 티셔츠 색상과 대비되는 프린팅을 중앙에 배치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타이다이 티셔츠는 1960년대 유행했던 ‘홀치기 염색(Tie-dye)’ 기법을 적용한 복고풍 아이템이다. 홀치기 염색은 원단 일부를 실로 묶거나 감아서 염색한 후 실을 풀면 묶은 모양대로 무늬가 나타나는 기법을 말한다. TNGT는 파버카스텔의 색상표 중 여름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파스텔톤 레드와 블루, 그린 색상을 선정하고 타이다이 기법을 입혀 물이 번진 효과를 연출했다.
김병준 LF TNGT 팀장은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맞아 파버카스텔과 업종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을 기획해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창의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자 했다”며 “어렸을 적 누구에게나 친숙한 파버카스텔을 트렌디한 패션으로 만날 수 있는 이번 협업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버카스텔은 글쓰기와 드로잉, 창의적 디자인을 위한 브랜드로 260년간 지속해온 세계 최장수 연필 생산 업체이기도 하다. 오랜 역사 속에서도 변함없는 기업 철학과 제품에 대한 품질을 지켜오고 있으며 반 고흐와 괴테, 헤르만 헤세, 파울 클레, 칼 라거펠트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사랑한 필기구로도 유명하다. 전 세계 14개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브라질과 콜롬비아에 생태 숲을 보유해 환경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