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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 친환경 농장 만드는 현대건설

입력 | 2020-06-10 05:45:00


‘H 클린팜’ 외부와 차단된 재배시설 갖춰

현대건설이 아파트 단지에서 상추 등 엽채류를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농장인 ‘H 클린팜(사진)’을 선보인다.

H 클린팜은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재배실과 어린이 현장학습이 가능한 체험교육실, 내부 온·습도 조절을 돕는 항온항습실, 수확 이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준비실 등이 함께 구성된 스마트팜 시스템이다.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밀폐형 재배시스템을 통해 농작물을 재배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없는 작물재배가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현재 최적화를 위해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분양하는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단지, 오피스텔 등에 선택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되며, 전문협력사가 LED 모듈, 앱(app) 원격 모니터링 등의 시설관리를 맡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제공하는 모든 주거공간에 청정라이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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