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테크]마세라티 ‘기블리 리벨레’ 타보니
‘검정+빨강’ 강렬한 색 조합… 오르막길에서도 평지같은 주행

마세라티가 국내에 15대 한정판으로 선보인 세단 ‘기블리 리벨레’. 마세라티 제공

외관의 바퀴 휠은 물론이고 내장재에도 빨간색 디자인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느끼게 한다. 마세라티 제공
마세라티는 이번 기블리 리벨레에서 처음으로 검정과 빨강 두 색을 조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반항아’를 뜻하는 리벨레라는 이름이 그대로 들어맞는 것 같았다. 좌석 시트는 물론이고 머리받침, 좌석마다 있는 4개의 문에도 빨간색 디자인을 입혔다. 검은색 바탕에 꼭 필요한 곳마다 입혀진 빨간색은 기블리 리벨레의 희소성과 가치를 강조하는 것처럼 보였다.
마세라티는 이번에 기블리 리벨레 2종을 선보였다. 기블리 리벨레 기본 모델이 350마력, 시승에 쓴 S Q4는 430마력을 낸다. 외관상으로 두 모델이 큰 차이는 없지만 가격은 기본 모델이 1억3600만 원, S Q4가 1억5700만 원이다. ‘한정판 슈퍼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납득은 가지만 만만치는 않은 가격이다. 이 때문에 마세라티는 ‘마스터 케어플랜’ 서비스로 유지비 절약을 돕는다. 제휴 금융사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 모든 출고 차량에 1년간 외관 손상 수리를 지원하고, 최초 구입 고객에게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 10종을 평생 무상 제공한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