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손 소독을 한 뒤 이동하고 있다./뉴스1 © News1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던 원묵고 3학년 학생이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서울 중랑구 원묵고 확진자 A양(18)을 상대로 코로나19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A양은 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고 코로나 감염 시 생성되는 면역 항체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38명도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전원 정상적으로 등교한다.
원묵고 인근 금성초등학교, 태릉중학교, 태릉고등학교, 중화고등학교, 신현고등학교, 원묵중학교 등 6개 학교도 이날부터 정상 등교가 진행된다.
A양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를 방문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앞서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사실을 알고 이튿날 중랑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확진판정 이후 서울의료원에 입원해 받은 재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A양이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주까지는 입원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