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서울시와 손잡고 유럽 대규모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을 도입해 국내 스타트업 육성과 협력을 강화한다.
벤츠코리아는 10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서울시와 차세대 유망 스타트업 성장촉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벤츠코리아를 포함한 총 6개 스타트업 지원기관 및 기업 관계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포스트코로나를 스타트업 성장기회로 변화시키기 위해 관련 인력확충과 투자확대 등 각종 성장에 필요한 지원정책 확대를 추진한다. 벤츠코리아 등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업체는 개별 스타트업들이 서울시 지원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타트업 협조와 상생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벤츠코리아는 다임러그룹의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올해 국내 최초로 개최해 유망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럽의 대규모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유망 스타트업에게 기업 및 투자 네트워크와 사업화 기회, 사무공간 등을 지원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