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000t급 규모 ‘아오테아로아’

이날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로 떠난 선박은 2016년 7월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아오테아로아’로 이름이 붙여졌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언어로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는 의미인 아오테아로아는 현지에서는 뉴질랜드를 가리킬 때 쓰인다. 아오테아로아는 길이 173m, 폭 24m로 뉴질랜드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수지원함이며 다른 해군 함정에 연료, 식량, 식수, 탄약 등을 보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