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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사상 첫 월 1218만 건 배달 달성

입력 | 2020-06-12 08:00:00

대형 프랜차이즈 주문 작년 동기 대비 5.7배 증가




 음식배달 대행업체 생각대로는 지난 5월 총 1218만 건의 배달을 수행, 자체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으로, 배달 실적과 함께 매출도 169% 신장 했으며 특히 신규 사업 영역인 편의점 택배 포함 KFC, 롯데리아, 버거킹 등 대형 프랜차이즈의 주문이 5.7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배달 서비스의 품질도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각대로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주문의 84%가 30분 이내 배달 완료 됐다. 배달 소요시간은 가맹점이 배달대행을 호출하고 고객에게 음식이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빠른 배송의 배경으로는 라이더(배달원)가 작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과 생각대로만의 노하우가 담긴 촘촘한 공유망을 짚었다.

공유망은 생각대로가 배달대행 지점에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의 기능 중 하나다. 이는 A 지점에서 유휴 기사가 없거나 기사의 위치가 주문이 발생한 지점에서 떨어져 있어 주문을 처리하지 못할 때, 공유 시스템을 사용하는 인근 B 지점의 기사가 주문을 잡아 빠르게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배달대행 시장은 음식점에서 발생한 주문을 소화하는 지점 기사와의 수급 균형이 핵심이다. 생각대로의 강점인 공유망이 이러한 수급 불균형을 효과적으로 관리 가능케 했다는 분석이다. 생각대로 지점의 90%, 라이더의 85%가 공유 주문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공유망을 통해 처리된 주문이 124%나 증가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공유망으로 인한 배달수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이 뉴노멀(New Normal)이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업계 1위 기업으로 혁신을 거듭해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