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홈런 3개 앞세워 6연패 탈출 LG, SK와 더블헤더 모두 승리 삼성, 프로야구 첫 팀 4700홈런
라모스 13호포… 홈런 선두 LG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 동점이던 7회말 역전 2점 홈런을 날린 뒤 김호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LG가 3-1로 이겼다. 라모스는 시즌 홈런 13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뉴시스
한화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안방 팀 롯데에 0-5로 완패했다. 그러면서 1999년 쌍방울과 함께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17연패를 기록했다. 한화가 만약 12일 대전 두산전에서도 패하면 1985년 삼미 이후 처음으로 18연패를 당한 팀으로 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삼성은 대구에서 키움을 6-3으로 물리쳤다. 삼성은 2회말 터진 삼성 박해민(30)의 2점 홈런으로 프로야구 역사상 첫 번째 팀 4700홈런을 기록했다. 선두 NC는 창원 안방경기에서 두산을 7-5로 꺾고 시즌 25승(7패) 고지에 도달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