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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주말 전국 비로 후텁지근…제주·남부 200㎜ ‘물폭탄’

입력 | 2020-06-12 10:38:00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지역 등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는 11일 오전 시가지 전역에 안개가 자욱하다. 2020.6.11 © News1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동안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비는 일요일 저녁쯤 그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남부지방에서 북동진해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12일 예보했다.

12일 낮 12시부터 14일 오후 6시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라와 경남이 70~150㎜(많은 곳 200㎜ 이상), 충청과 경북, 제주는 30~70㎜(많은 곳 100㎜ 이상), 서울과 경기, 강원, 울릉·독도, 서해5도는 5~30㎜다.

주말 양일간 아침 최저기온은 17~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 수준이다.

구름은 이동하며 비를 흩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일인 13일 새벽 3시께 충청에서 시작된 비는 밤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일요일 오전 6시께 서울과 경기, 강원을 시작으로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지만 제주는 오후까지 지속되는 곳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기온과 습도가 높아 한반도 주변 대기에 습기가 많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남서쪽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돼 토요일~일요일 새벽 제주와 남부, 중부에 피해가 우려될 정도로 많은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