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2020.6.10 © News1
일요일인 14일은 밤 사이 내리던 비가 그치겠지만 습도가 올라가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낮 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물겠지만, 비가 내려 높아진 습도로 체감온도는 이보다 1~3도가량 높겠다고 예보했다.
전날부터 내리던 비는 이날 오전 9시 중부지방을 기점으로 오후 3시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13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남부지방·충청남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청북부·제주 30~80㎜(많은 곳 100㎜ 이상), 서울·경기·강원·울릉도·독도·서해5도 5~30㎜이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대기 중층의 찬 공기가 강해지면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예보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0도 Δ춘천 22도 Δ강릉 23도 Δ대전 23도 Δ대구 24도 Δ부산 21도 Δ전주 23도 Δ광주 23도 Δ제주 24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좋음~보통’ 단계일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0.5~2.5m, 서해 먼바다 최고 2.0m, 남해 먼바다 최고 3.5m, 동해 먼바다 최고 4.0m로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어 선박 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도 오후 6시까지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