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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발 연쇄감염 어디까지?…성남 3개 버스노선 운행중단

입력 | 2020-06-14 09:33:00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버스공영차고지 대형주차장 A동 모습.(성남시 제공)


리치웨이 발로 촉발된 경기 성남시 방문판매업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하나님의교회를 거쳐 버스 운행 중단으로 이어졌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운전기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대명운수가 운영하는 6번, 350번, 357번 등 3개 시내버스 노선을 일시 중단했다.

6번은 상대원차고지~남한산성입구, 350번은 상대원차고지~운중동 푸르지오하임, 357번은 상대원차고지~삼부아파트를 운행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운전기사는 성남153번, 광주 30번 환자이다.

광주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인 광주 30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하대원동 하나님의교회 신도 성남153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153번 환자는 NBS파트너스 확진 부부(성남149·150번)와 함께 이 교회에서 지난 6일 예배를 봤다.

NBS파트너스에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리치웨이 확진자인 서울 강동구28번 환자가 방문했다.

‘리치웨이→NBS파트너스→하대원동 하나님의교회→버스회사’로 연쇄 감염 고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시와 방역 당국은 13일 오후 7시부터 버스 노선 3개에 대한 운행을 중단했으며 이들 두 버스 기사와 접촉한 직원, 버스기사 등 272명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버스운행은 전수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중단된다.

(성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