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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골키퍼와 충돌했던 이재성, 사타구니 부상

입력 | 2020-06-14 10:05:00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홀슈타인 킬 공식 페이스북 캡처)


이재성(28·홀슈타인 킬)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홀슈타인 킬은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이 지난 9일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넣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함부르크전 부상으로 이재성은 13일 펼쳐진 비스바덴과의 경기에 결장했다.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이 오는 19일 펼쳐지는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경기에 출전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정확한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이재성의 이탈은 중위권인 11위에 머물고 있는 홀슈타인 킬에 악재다. 이재성은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윙어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만 9골 6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홀슈타인 킬은 13일 이재성 없이 치른 ‘강등권’ 비스바덴과의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재성 개인적으로도 부상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