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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산 당근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검역 협상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14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앞서 제주산 당근 수출 요청에 따라 미국과 검역 협상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미국 검역당국은 지난 5일 연방 관보에 ‘한국산 당근의 수입요건’을 최종 공고함으로써 한국산 당근 수입을 공식화했다.
국산 당근은 중국, 대만 등 일부 국가에만 수출되고 있었으나 이번 협상 타결로 미국 본토 시장에서도 판매될 수 있게됐다.
검역본부는 검역 요건 세부내용이 담긴 ‘한국산 당근의 미국 수출요령’을 올해 7월까지 제정·고시해 원활한 수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정빈 검역본부 수출지원과장은 “국산 농산물의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농가와 관련 업계 의견을 반영한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우리 농산물 수출 증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