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에 “미안하지 않다” 보도, “반성 않는데…” 비판 여론
J K 롤링(왼쪽)과 포르투갈인 첫 남편 조르즈 아란치스의 1992년 결혼식 사진. 사진 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더선은 12일(현지 시간) 1면에 ‘JK를 때렸지만 미안하지 않다’는 제목이 담긴 롤링의 첫 남편 조르즈 아란치스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롤링이 10일 가정폭력 경험을 고백한 수필을 발간한 것을 계기로 아란치스를 만났다. 그는 폭력을 행사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지속적인 학대는 아니었다. 사과할 의사는 없다”고 주장했다.
롤링은 1992년 포르투갈인 아란치스와 결혼해 이듬해 딸 제시카를 낳았지만 곧 이혼했다. 2001년 영국 마취과 의사 닐 머리(49)와 재혼해 1남 1녀를 더 낳았다. 해리포터는 재혼 전 싱글맘이었던 롤링이 딸에게 들려주려던 얘기에서 착안한 소설이다.
카이로=이세형 특파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