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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위 다시 번지나… 이번엔 백인 경찰 총에 흑인 사망

입력 | 2020-06-15 03:00:00


13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웬디스 매장 앞에서 전날 백인 경찰관의 총격으로 사망한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 씨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고 있다. 브룩스 씨는 음주 측정 결과 그를 체포하려던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뒤 경찰의 테이저건을 빼앗아 도주하다 실탄을 맞고 숨졌다. 이날 시위대는 웬디스 매장에 불을 지르고 인근 도로를 점거하며 당국에 맞섰다. 지난달 25일 백인 경관의 목 누르기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 씨의 죽음에 항의하는 인종차별 규탄 시위가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애틀랜타=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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