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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찰스 슈와브 챌린지 톱10 진입…대니얼 버거 우승

입력 | 2020-06-15 08:17:00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에서 톱10에 올랐다.

임성재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친 임성재는 J.T 포스턴,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라섰다.

2019~2020시즌에서 여섯 번째 톱10에 오른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유지했다.

공동 16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1,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였다.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임성재는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다소 흔들렸지만, 이후 버디 2개를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PGA 투어 무대에서 안정된 기량을 보여주며 남은 시즌에서 선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라운드 내내 퍼트가 흔들리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대니얼 버거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는 나란히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연장 승부를 펼쳤다. 버거는 연장전에서 모리카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버거는 개인 통산 세 번째 PGA 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잰더 쇼플리(미국) 등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