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 © News1
가수 로이킴(27·본명 김상우)이 해병대에 입대한다.
15일 로이킴은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한다. 그는 이날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지난 3월 해병대에 지원한 로이킴은 병무청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뒤 조용히 입대를 준비해왔다. 그는 향후 해병대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로이킴은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의 새로운 단톡방 멤버란 주장에 휩싸였고,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 속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로이킴은 문제의 정준영 단톡방 멤버가 아닌, 정준영의 다른 단톡방 멤버란 사실이 전해졌다. 로이킴은 과거 한 블로그에 오른 연예인의 음란물 사진이 합성된 것임을 알리고자, 해당 대화방에 캡처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로이킴은 올 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로이킴 소속사는 “로이킴이 속해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로이킴은 직접 자신의 팬클럽 게시판을 통해 “저의 무지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로이킴은 입대 전인 지난 5월27일에는 신곡 ‘살아가는 거야’를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