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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7월 50경기 미니 시즌 열린다

입력 | 2020-06-15 09:15:00


메이저리그(MLB)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50경기 수준의 시즌이 나올 전망이다.

USA투데이는 15일(한국시간)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일정 확정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사무국이 16일 회의를 통해 결정을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비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열지 못했다. 더이상 시즌이 미뤄질 경우, 자칫 2020시즌이 취소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시즌 개막을 위해 여러 차례 협상을 벌였다.

사무국은 최근 72경기 시즌에 연봉 70%를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연봉은 경기수에 비례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포스트시즌을 치르면 80%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사무국은 선수들이 요구하는 경기수 비례 100% 연봉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토니 클라크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의 추가 대화는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개막은 이제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최종 결정에 따라 열리게 됐다.

7월 중순에 시작해 50경기 정도의 시즌이 될 전망이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50경기 이상의 시즌을 예측했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를 감안하면 매우 짧은 시즌이다.

사무국 회의에서 올해 포스트시즌 일정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