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임대주택 카셰어링 사업(LH 행복카) 제3기 신규 사업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LH 행복카는 국내 최대의 주택단지 플랫폼형 카셰어링 서비스로, 자동차 구입비 및 유지비 부담을 줄이고 입주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013년 LH 임대주택 50개 단지에서 최초 도입됐다.
현재 수도권 및 대구지역 170여 개 단지 내 총 299대의 차량을 운용 중이다. 지난 2018년에는 친환경 전기차량을 도입하는 등 시세 대비 80% 수준 저렴한 요금제, 입주민 위주의 운영·관리로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LH 행복카 3기 신규 사업자는 사업기간(3년) 종료 후 운영 결과 평가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권이 보장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신규 사업자 선정으로 서비스 품질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며 “LH 행복카 서비스가 입주민 편의를 기반으로 하는 공유경제 주거생활 서비스 핵심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