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15일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 분양가 3.3㎡당 1215만원…전월比 1.03%↑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분양가는 3.3㎡당 2703만원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0년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215만3900원으로 전월대비 1.03% 상승했다.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5.66%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703만300원으로 전월대비 2.52%(66만6600원) 상승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5.20% 상승한 가격이다.
구체적으로 인천은 1433만8500원으로 전월대비 27만3900원 상승했고, 경기는 1394만2500원으로 111만8700원 하락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64만5600원으로 전월대비 1.77% 상승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3.04% 올랐다.
구체적으로 전월대비 부산은 1327만2600원으로 37만6200원, 대구는 1533만5100원으로 23만4300원, 울산은 1096만9200원으로 59만7300원 상승했다. 반면 광주와 대전은 1264만8900원, 1100만8800원으로 각각 3만9600원, 6만9300원 하락했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가 포함되는 기타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948만7500원으로 전월대비 1.41%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8.73% 오른 가격이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물량은 총 2만7803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2만518세대 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만5034세대로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의 54.1%를 차지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9927세대, 기타지방에서는 2842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HUG 관계자는 “인천 부평구와 서구, 부산 연제구, 대구 북구, 울산 동구, 제주 제주시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전국 평균 분양가가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