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15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이다. 2020.6.15 © News1
배우 유아인이 영화 ‘#살아있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있는 것에 대해 “공감을 가져갈 수 있는 지점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코로나19 시기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있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러 많은 분야의 분들이 힘든 시간 보내겠지만 영화인들도 많이 힘든 시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생존에 대한 영화고, 고립에 대한, 다른 사람과의 만남, 탈출, 자유에 대한 갈망이 뒤섞인 영화라 시국에 대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영화인 것 같다”며 “공교롭게도 ‘#살아있다’라는 영화가 많은 분들의 공감을 가져갈 수 있는 지점이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은 극중 원인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이들의 침입을 피해 문을 막고 집 안에 숨어 지내는 준우 역을 맡았다. 박신혜는 집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생존을 이어가는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을 맡았다.
한편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