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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독일 나우만재단과 2020 세운글로벌포럼 ‘로컬-리콜’ 온라인 시리즈 공동개최

입력 | 2020-06-15 22:40:00


서울시립대 세운캠퍼스 베타시티센터는 2020년 세운 글로벌 포럼 ‘로컬-리콜(Local-Recall)’을 온라인 시리즈로 기획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생산과 도시 공동체를 다시 그리다’라는 부제로, 자유의 가치와 시민사회를 후원하는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과 공동 개최하기로 하였다.

오프닝 행사인 ‘지금 다시, 도시와 제조업 (Urban Manufacturing, Now Again)’는 18일 오후 8시에 세운캠퍼스에서 첫 온라인 중계한다. 지난해 포럼 ‘도시와 제조업의 미래 (Urban Manufacturing Next)’에 참여했던 미국과 유럽의 해외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를 다시 초청하여, 최근 급변하고 있는 현지 도시 상황을 공유하고, 도심제조업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각 지역의 관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오프닝 행사에 참여하는 해외 전문가는 런던, 브뤼셀, 로테르담의 도심제조업을 재평가하는 연구 프로젝트 ‘시티즈 오브 메이킹’ (Cities of Making)의 코디네이터 아드리안 비커리 힐(Adrian Vickery Hill)과 뉴욕 패션산업 집적지구의 산업적, 문화적 가치를 재인식하는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통해 재개발로부터 지켜낸 ‘어반 매뉴팩처링 얼라이언스’ (Urban Manufacturing Alliance)의 창립자인 아담 프리드만(Adam Friedman), 그리고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의 한국사무소 대표 크리스티안 탁스(Christian Taaks)가, 국내 전문가로는 최근 세운 일대 산업 조사연구를 진행했던 강우원 교수(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심한별 선임연구원(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안채원 연구원(미국 MIT Civic Data Design Lab) 이 황지은 센터장의 진행으로 토론한다.

포럼을 총괄 기획하는 황지은 센터장(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세운캠퍼스 베타시티센터 센터장, 세운협업지원센터 공동센터장)은 “이번 포럼 시리즈를 통해 탈성장 시대 전세계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위기를 진단하고, 새로운 ‘로컬’의 역할과 시도를 실천적인 담론으로 생성하고자 한다”며, “특히 도시정책 변화와 재개발 욕망의 마찰을 어렵게 견디고 있는 세운 일대의 산업생태계가 당면한 미래 의제를 중심으로 도시 공동체의 진화를 위한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