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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청약지역 평택 고덕신도시 내 브랜드 타운 형성하는 ‘제일풍경채 2차 Edu’

입력 | 2020-06-16 12:00:00

평택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 투시도


 평택 고덕신도시 최고경쟁률 기록한 제일풍경채 1차, 6월 중 ‘제일풍경채 2차 Edu’ 분양 계획 밝혀

 규제지역이 점차 넓어지는 가운데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지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평택,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청이 이전하는 신도시, 혁신도시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니라도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수도권에서는 평택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평택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만 19세 이상의 성년에게는 누구나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비규제지역이라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년 이상이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제한도 없다.

 평택이 ‘수도권 규제 프리’ 지역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주요 단지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평택더샵센트럴파크(2BL, 총1,674가구) 전용 84㎡는 올해 6월에 4억 5,973만원으로 실거래가 성사됐다. 이 단지는 2018년 4월에 분양했고, 당시 전용 84㎡의 분양가는 3억 5,450만원이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수도권의 기존 유망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평택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오는 8월부터는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 전매제한기간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제일건설이 6월 중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 공급 계획을 밝혔다. 제일건설은 앞서 2017년 3월 ‘고덕제일풍경채’(1022가구) 공급에 6만 5,003명의 청약자를 모아 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은 평택 역대 최다 청약자, 최고 경쟁률이다.

 평택 최대 흥행을 기록한 ‘고덕제일풍경채’에 이어 공급되는 두 번째 제일풍경채 브랜드 단지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는 고덕신도시 A41 블록에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총 877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75~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앞서 공급된 제일풍경채 단지와 함께 고덕신도시 최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가 공급되는 고덕신도시 A41 블록은 고덕신도시 2단계 사업의 교육∙교통 인프라를 동시에 누리는 핵심 입지로 평가된다. 국제학교(예정)와 특목고(예정)외 각급 학교가 밀집한 에듀타운(예정)의 가장 앞자리에 들어서며, 고덕신도시 핵심 교통망인 BRT 정류장이 단지 앞에 건설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경기도 남부 최대 규모 공연장인 평택 예술의전당과 박물관, 도서관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며, 67만㎡ 규모로 조성되는 함박산 근린공원(예정)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다. 인접한 고덕신도시 행정타운에는 평택 시청을 비롯한 관공서가 이전하고, 단지 앞으로 상업용지가 배치되어 쇼핑 인프라도 탄탄하다.

 고덕신도시 동쪽에 조성되는 브레인시티와 고덕 삼성 산단에서 나오는 직주근접 수요도 기대된다.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1공장이 현재 가동 중이며, 2~4공장의 증설도 계획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2공장에 파운드리 라인과 낸드플래시 라인의 신설 계획을 밝혔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는 이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