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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첫 외통위, 北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산회

입력 | 2020-06-16 16:24:00

北 '폭파' 1시간여 뒤 김연철 장관 회의장 떠나




21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첫 회의가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로 개회 2시간 만에 갑작스럽게 종료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영길 외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59분께 “긴급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급한 대응이 있어야 할 거 같으니까 특별하게 추가 질의 없으면 종료하고자 한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이에 앞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오후 3시53분께 이석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서 보고를 받아야 한다”는 말만 남기고 이동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49분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 당시 남측 접경 지역에서 연기가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