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연·데브헤드과 지분 투자계약 체결 라이프스타일 전반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 추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스타트업 투자 확대 “다양한 스타트업 투자 통해 성장 동력 모색”
이디연 코르크 스피커.
하이트진로는 16일 리빙테크업체 ‘이디연’과 스포츠 퀴즈 게임업체 ‘데브헤드’를 신규 투자처로 선정하고 올해 초 각각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본격화한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식음료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두 업체가 갖춘 각 분야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빠르게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전했다.
데브헤드 홈페이지 갈무리.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업체는 물론 해외 스타트업이나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주류업계 최초로 ‘더벤처스’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서초동 본사 사옥 내 공유오피스 ‘뉴블록’을 개설했다. 뉴블록에서는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