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 일환으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감염병 예방 쉬운 글 도서’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감염병 예방 쉬운 글 도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담아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변화부터 감염병에 대한 이해, 손 씻기, 마스크 사용 등의 예방법, 감염 시 행동요령 수칙 등을 발달장애인 눈높이에 맞게 질의응답 형태 설명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감염병 예방 쉬운 글 도서’ 500권을 참지마요 프로젝트 참여 기관과 특수학교, 복지관 등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료 배포했다. 해당 도서는 이북(E-book)으로도 제작해 참지마요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에 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와 관련해 상대적으로 정확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쉬운 글 도서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16년 장애를 겪는 아동들이 어울려 뛰어놀 수 있는 무장애놀이터를 준공했다. 이를 계기로 윤재승 전 회장 시절부터 장애로 불편을 겪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부터 대웅제약과 아름다운가게. 피치마켓은 함께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