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선사유적공원 옆 잠자는 원시인 조형물에 지난달 설치된 초대형 마스크 위에 새롭게 등장한 ‘참을 인(忍)’ 글씨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20.6.16/뉴스1 © News1
수요일인 17일에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남과 제주는 오후부터 중국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이날 낮 기온은 24~31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16일의 24~33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남부지방은 구름으로 인해 햇볕이 일부 차단돼 16일보다 2~4도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에는 최근 내렸던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오는 동안 천둥·번개도 동반될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17일 정오부터 19일까지 제주도 80~150㎜(많은 곳 200㎜ 이상), 남해안 30~80㎜, 남해안 제외 남부지방 5~40㎜(18일까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0도 Δ인천 19도 Δ춘천 19도 Δ강릉 21도 Δ대전 20도 Δ대구 19도 Δ부산 19도 Δ전주 19도 Δ광주 20도 Δ제주 21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9도 Δ인천 26도 Δ춘천 32도 Δ강릉 32도 Δ대전 28도 Δ대구 29도 Δ부산 26도 Δ전주 28도 Δ광주 27도 Δ제주 24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0m, 서해 먼바다 최고 2.5m,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최고 1.5m로 일겠다.
서해안에는 아침 사이 바다에서 만들어진 해무가 유입되며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