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의 성형 수술 결과에 불만을 품고 성형외과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 씨(4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낮 12시경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 인근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는다.
병원 측은 수술 부작용이 아니라 디스크가 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