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보존기금 기부 협약

스타벅스 환구단점은 우리 문화유산 건축물의 주요 요소를 매장 곳곳의 인테리어에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매장 내부의 음료제조 탁자와 건물 기둥에 환구단 석조삼문(정문)의 벽돌 모양을 반영했다. 한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매장 안에 좌식 공간과 방석, 디딤돌, 창호 형식 가림막을 설치한 것도 눈에 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개점 전날인 17일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문화유산보존기금 5000만 원을 기부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10월 12일 대한제국선포일을 기념하는 머그, 텀블러를 선보여 수익금으로 해당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