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완전변경 ‘웅장한 볼륨감’ 콘셉트 적용 역동적인 그릴·리듬감 강조한 헤드램프 차별화된 온라인 신차 발표·마케팅 추진
기아자동차는 18일 국내 대표 미니밴 ‘신형 카니발’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카니발은 다음 달 국내 출시 예정이다. 지난 2014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기존 미니밴과 차별화된 자신감을 담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층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성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디자인 콘셉트는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으로 설정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독창적이고 웅장한 건축물 조형에서 느껴지는 강렬하면서 완성도 높은 조화를 기반으로 신형 카니발 디자인을 구현했다. 세부적으로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균형 잡힌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완성됐고 박자와 리듬을 형상화한 헤드램프 디자인을 통해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캐릭터라인은 헤드램프부터 테일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으로 신형 카니발을 완성했다”며 “대형 SUV을 원하는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향후 온라인 신차 발표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기존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신형 카니발의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마 전시와 시승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운영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