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홍콩 국가보안법’ 등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홍콩·대만·위구르 등 내정 문제에 간섭하지 말라고 미국에 경고했지만 미중관계는 복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양제츠(楊潔?)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하와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이같이 통보했다고 밝혔다.
양제츠 정치국원은 미국이 홍콩문제와 위구르 문제, 대만 문제 등에 개입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며 미국을 비난했지만 중국은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미중관계가 복원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제츠 정치국원은 하와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양국 갈등 해결을 위한 회담을 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