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적립된 마일리지 대상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소멸되는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이 대폭 축소되면서 마일리지 사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 소멸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예외적으로 연장한다. 유효기간 연장 대상 마일리지는 2010년에 적립된 마일리지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편은 기존 73개 노선에서 19개 노선으로 줄었고, 주간 운항횟수도 655편에서 62편으로 감소해 운항률이 9.5%에 불과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항공기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2008년에 도입되어 10년(실버/골드 회원 10년, 다이아몬드 회원 이상 12년)을 기준으로 매년 1월 1일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