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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도발 예고에… 美軍 정찰기 수도권 상공서 정찰 활동

입력 | 2020-06-18 15:39:00


북한이 연일 군사 도발 위협을 가하는 가운데 18일 미군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북한군 동향을 감시했다.

항공기 비행 궤적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리벳 조인트(RC-135W)가 이날 수도권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정찰 활동을 했다.

리벳 조인트는 신호·전자·통신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정찰기다. 신호 정보를 수집해 적 의도와 위협을 미리 파악하는 게 임무다. 이 기종은 한반도 전역 통신·신호를 감청할 수 있고 발신지 추적도 가능하다.

앞서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전날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에 병력을 다시 전개하고 남북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사실상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선언으로 풀이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