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리톤 정경 교수가 19일과 20일 서울 윤당아트홀에서 오페라마 토크콘서트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 시즌4’에 나선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정 교수는 오페라와 드라마를 결합한 색다른 형식의 ‘오페라마’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정 교수는 무대에서 직접 광대가 돼 흥미로운 클래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정 교수는 5일 유엔 75주년 기념 프로젝트 ‘UN75’ 국제 기후변화 회의에서 화상으로 오프닝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회의는 코로나19로 각 나라에서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라무 다모다란 유엔 국장은 “국제적인 성악가 정 교수를 초청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환경과 기후변화의 취지에 어울리는 인도 갠지스 강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축복을 노래한 선곡”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도 “정 교수가 국제 평화와 화합에 앞장서 예술 활동을 이어 가길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 교수는 3. 1절, 현충일, 광복절, 장진호 전투 추념식, 국립호국원 개원식,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음악회 등 국가 중요 행사와 방송 초청으로 ‘애국가’를 불렀다. 뉴욕 카네기홀과 메트로폴리탄, 런던 IHQ 등 미국과 유럽, 아시아 국가들에서 2000여 회 이상 초청 공연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