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업체 전략투자… 8월까지 응모
현대·기아자동차와 LG화학이 함께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18일 LG화학과 공동으로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찾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전략 협업하는 기회를 모색하고 미래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은 이번 ‘전기차&배터리 챌린지’에서 차별적인 기술과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을 찾아서 기술을 검증한 뒤 전략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선발된 업체와는 11월 미국 현대크래들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글로벌 전기차 전문 매체인 EV세일즈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1분기(1∼3월) 총 2만4116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