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의장은 여야 합의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 19일 본회의에서 원 구성을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 김 원내대표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박 의장을 만나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나머지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들은 빨리 원 구성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청을 드렸고 의장께서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여야 합의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9일 본회의를 열되 상임위원장 선출안은 처리하지 않고 미룰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회의장 측 관계자는 “의장이 야당 상황 등을 끝까지 지켜보고 결정할 것 같다”고 전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