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20일 낮 최고기온 23~31도
"중부내륙 중심 30도 넘는 곳 많아"
21~25일 낮 26~33도…점차 올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되는 등 이번주는 더위가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말인 오는 20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라남도(거문도·초도·진도·신안·완도·해남·여수·고흥), 흑산도, 홍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전날 오후 3시에 해제됐다.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전날 오전 8시30분 해제됐다.
이처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지나가면서 이번주 전국 날씨는 대체로 30도 이하의 선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낮 최고기온은 20~29도였고, 이날 낮 최고기온도 22~30도가 예상된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가 되겠다. 이후 21일~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기온은 26~33도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늘 낮 기온도 지난 17일(24~31도)보다 2~4도 낮겠다”면서 “내일(20일)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20~21일 전국 하늘은 맑겠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22일까지도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한편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강풍특보와 풍랑특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전날 오후 1시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날 밤부터는 남해 동부 먼 바다, 남해 서부 먼 바다(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 제주도 앞 바다(제주도 동부 앞바다)에도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