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디스 창립자 존경 담은 와인 전통과 기술 노하우 적용해 탄생한 1만 원대 제품
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165년 전통 하디스(Hardy’s) 와인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호주 1위 와인 기업 아콜레이드가 소유한 하디스 와이너리는 전 세계 140개국에서 약 9000개 이상 메달을 획득하면서 호주 최고 와이너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은 하디스 더 리들 시리즈다. 호주 대표 레드 품종을 블렌딩한 ‘하디스 더 리들 까베네 멀롯’과 ‘하디스 더 리들 쉬라즈 까베네’ 등 2종을 판매한다.
하디스 더 리들은 현재의 하디 가문을 일으켜 세운 토마스 하디에 대한 존경을 담은 와인이다. 수수께끼(riddle)를 풀기 위해서는 위트와 신중함이 필요하듯이 하디스 오너로 와인 왕국을 건설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항상 깊은 사고와 위트를 바탕으로 와이너리를 이끌어 온 리더십에 대한 존경의 의미가 담겼다고 CU 측은 소개했다.
하디스 더 리들 까베네 멀롯은 잘 익은 자두와 카시스의 진한 맛이 오크향과 어우러지는 와인이다. CU 측은 벨벳감이 부드러운 타닌과 오래 지속되는 피니시가 특징인 제품이라고 했다. 함께 출시한 하디스 더 리들 쉬라즈 까베네에 대해서는 리치한 풍미와 부드러운 타닌감이 조화를 이루고 스파이스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클래식 스타일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하디스 더 리들 와인 제품 2종은 전국 CU 편의점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